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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충청대세' 발족
기사작성 : 2021-08-11 06:11:5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국민의힘 (왼쪽부터)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이 10일 세종시당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사터치] = 국민의힘 충청권시·도당(대전·세종·충남·충북도당)이 10일 오후 4시 세종시당 당사에서 ‘충청대세(忠淸大勢)’(국민의힘 충청남·북도, 대전, 세종시당위원장협의회)를 발족했다.

  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속히 조성해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의 미래 경쟁력 강화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하나의 지역적, 역사적 공동체로서 상생해야 할 공동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문제인 정권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자 개최됐다.

  ‘충청대세’ 협의회는 첫 현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운영위), 수도권 전철과 대전도시철도의 세종 및 청주 도심 경유와 청주공항 연결 등 충청권 철도망 확충에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충청대세’는 앞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지역을 순회하며(세종-대전-충남-충북) 회의를 갖고 각 지역의 현안과 충청권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조속한 처리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4개 권역이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문정부 이후에 인사, 예산 반영 및 국책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것은 충청의 입장이 아닌 국가 백년대계로서도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이 결집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선제적으로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 충청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 4인은 세종시당에 모여 충청권 메가시티, 국회 이전 등 대전 충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충청권 4개 시•도당의 협조를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실현가능한 현안들에 대해 추후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 실천 서약을 받아내고 이를 이행하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상생발전이라는 원칙과는 상관없이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단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민심 달래기 위해 보류된 것이라면 심히 유감”이라며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발족한 ‘충청대세’가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이 대한민국의 대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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