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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
"기후위기 시대 적자 서산민항 개발 철회하라"
기사작성 : 2021-09-22 20:11:5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국토교통부의 서산민항이 포함된 공항개발고시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의 공항 중 군산, 청주를 포함한 10곳의 지방공항은 2017년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인근 공항과 서산민항과의 이용거리를 비교했을 때도 서산민항의 실제 주 이용객은 서산, 당진, 태안, 홍성, 예산군민 정도가 될 것이다. 수요가 없어 적자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충남도가 다량의 탄소배출을 유발하는 서산민항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탄소중립 선언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 동안 기후위기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던 충남도의 기후대응 정책들과도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충남도는 기후위기 시대, 항공 토건 사업으로 지역 경제의 부활 운운하는 구시대적 정책을 당장 집어치우고, 석탄화력 조기폐쇄와 이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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