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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제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시민에 개방
기사작성 : 2021-10-05 22:36: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신탄진 휴게소와 시가지 도로 경계에 마련된 (오른쪽)주차장 모습.(사진: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시사터치]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의준)가 지난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 휴게소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휴게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휴게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전충남본부는 신탄진휴게소 후면에 대전과 신탄진을 연결하는 시가지 도로 경계의 휴게소 유휴부지에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추석 연휴부터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로써 휴게소 근무자 및 인근 대덕구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고객들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가능하게 돼 고속도로 이용객만 사용해왔던 기존의 폐쇄적 공간의 제약성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주차장 개방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차면의 70%가 상시 활용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휴게소를 이용하는 만족도도 향상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이 여건이 충족한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도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휴게소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고속도로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본부는 오는 10월 중 현재 공사 중인 천안호두과자 휴게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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