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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부동산거래 특별조사 1명 수사
기사작성 : 2021-10-14 22:52:2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부 정보이용 투기 혐의로 수사 중인 1명에 대해 수사기관에 조사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출범한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단은 공무원 90명(재직 76명, 퇴직 14명), 가족 286명(재직 262명, 퇴직 24명) 등 376명은 개인정보제공 동의 하에 특별조사를 실시했고, 고령으로 인한 입원, 국외 거주, 독립생계 등의 사유로 재직 공무원의 가족 11명과 퇴직공무원 43명은 미동의했다.

  조사 결과 7개 개발지구 고시 전 구역 내 부동산을 취득한 공무원 및 가족은 4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3명은 취득 과정에서 특이점이 없어 내부 종결했고, 1명에 대해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다.

  문제가 된 1명은 이미 학하동 하천부지 투기 의혹으로 수사 중으로, 취득한 전체 부동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개발구역 내의 추가 취득 내역은 없었으나, 투기의혹 해소 차원에서 수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사항을 수사기관에 제공했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당초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부동산 업무 관련 국·과장급 이상 및 담당자는 7개 개발지구 내 부동산 취득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 배성근 단장(부교육감)은 “이번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했으며, 범정부적인 부동산 부패 청산 노력에 발맞춰 앞으로도 투기 관련 신고를 철저히 조사하고, 공직자 재산신고 확대 등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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