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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희룡, 충청권 신수도권 메가시티 공약
기사작성 : 2021-10-25 18:40:4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시사터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청권 신수도권 메가시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저는 준비됐다. 충분히 이재명 후보를 토론이든 정책대결이든 도덕성이든 넉넉히 꺾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공약을 묻는 질문에 원 후보는 “대덕과학단지, 서해안 고속도로 연결, 세종행정복합도시, 혁신도시는 우리 지역 발전의 큰 도움이 됐지만 이제 앞으로 다가올 큰 변화, 지방이 소멸해갈 시기에 어떻게 또다른 동력을 만들 것인가는 지역 차원이 아닌 국가적 발전전략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세종시는 행정도시로 자리잡기로 한 이상 헌법에 근거조항을 둬서라도 구체적으로 행정 정치기능이 모두 와야 한다. 그러나 대전은 세종시로 역빨대 현상이 생긴다. 대전은 대덕단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선도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R&D 관련 기관을 대전으로 갖고 와야 한다. 광역철도가 청주도심을 지나 청주공항과 연결돼 육상과 공중의 미래 첨단교통 인프라가 충북 축의 핵심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지금 지방은 골다공증, 당뇨병이다. 대한민국의 시장, 전체 덩치는 커졌지만 수도권 비대증의 심장의 피가 지방으로 가기 위해 피가 흐를 수 있는 맥을 뚫어야 한다.”며 “골다공증으로 인구와 돈과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는 이 지역에 어떻게 성장 주사를 놓을 것인가란 관점에서 지역발전전략을 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원 후보는 또 “세종의 행정정치기능, 대전의 대덕단지와 연계된 연구기업 기능을 국가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또다른 심장으로 키우고, 충북의 광역철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함께 미래 첨단기능을 넣을 수 있는 광역 경제공동체의 신수도권 메가시티를 충청에 제시한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신수도권 메가시티를 위한 세밀한 과제들이 이미 검토가 돼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음 발표 기회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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