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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클래식, 플루티스트 '최나경' 9일 공연
기사작성 : 2021-11-03 01:05:2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예술의전당 탄탄한 팬층을 가진 '아침을 여는 클래식' 여섯 번째 공연은 전 세계를 누비며 풀타임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무대로 오는 9일(화)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잡지 신피니뮤직에서 선정한 '음악 역사 이래 최고의 플루티스트 10명' 명단에 타계한 플루트의 전설 마르셀 모이즈, 줄리어스 베이커, 장-피에르 랑팔을 비롯해 제임스 골웨이, 에마누엘 파위와 나란히 선정, 전성기를 맞고 있다.

  또 한국 출시의 건반악기와 현악기 주자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던 반면 관악기들이 취약했던 시절, 한국의 관악기 주자로서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유럽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수석으로 임명돼 세계 플루트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으며, 한국 관악계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바 있다.

  최나경은 플루트라는 악기에 국한돼 있는 레퍼토리의 확장을 위해 바이올린 곡들을 플루트로 편곡해 자주 연주한다. 그 밖에 재즈와 팝, 즉흥연주 등으로 청중들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11월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는 ‘나와 당신의 라라랜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영화 ‘라라랜드’의 OST ‘Another Day of Sun’, ‘City of Stars’를 편곡하거나 ‘Salut d’amour ‘, ’Cakewalk‘, ’Take Five‘ 등 재즈곡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재즈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으로 채운다. 또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이 이끄는 트리오가 함께 참여해 최나경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재즈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재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이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전화 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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