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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치
김연, 문화예술진흥기금 4년 동결..왜?
기사작성 : 2021-11-21 08:31:0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충남도의회 김연(천안7·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18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문화예술진흥기금 관리·감독 미흡을 지적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기금운용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진흥에 쓰여야 할 기금이 민선7기 동안 한 번도 활용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300억을 목표로 은행에 묵혀두는 것은 누굴 위한 기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15년 출연 직후 59억 원을 충남문화재단으로 이관해 운영됐으나 2020년도까지 활성화되지 못했다. 2021년부터 매년 기금을 10억씩 확대하기로 했으나, 300억을 목표로 기금·이자를 적립하다 보니 은행에 묶인 상황이다. 작년에 이자수익이 발생했으나 6700만 원 수준으로 저조했고, 이를 출연한 사업이 없었다.

  김 의원은 “기금조성 목적 달성에 실패했을뿐더러 사업 출연도 저조하다”며, “지원이 시급한 문화예술 사업에 활용하고 수익률 개선 방안도 다시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기금 등 도내 기금을 점검해 출연 목적에 이바지하도록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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