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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교육 플랫폼 '마주온' 아직 개발 중?
기사작성 : 2021-11-22 19:20:0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22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아직 개발 중인 '마주온'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인터넷방송 따옴)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발 완료 단계인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마주온’을 공개했다.

  충남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수업환경에 대비하고 미래인재 육성과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 정보시스템인 ‘마주온’ 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날 소개한 ‘마주온’ 시스템은 아직 개발 중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았다. 기자들도 화면 구성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고, 시스템 시연에서는 실행되지 않는 항목들도 여럿 보였다. 무엇보다 메타버스와 같은 고급 기술들이 학교수업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마주온’ 개발에는 예산 4억 8천만 원이 투입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별도 운영비는 필요하지 않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다음달까지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며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주온’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즉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on)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온) 소통을 한다는 의미이며, 네이버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운영된다.

  여러 시스템을 통합적인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만든 ‘마주온’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소통 톡’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이 가능한 ‘수업 톡’ ▲인공지능(AI) 교육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환경교육 등을 제공하는 ‘미래 톡’ 등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주온은 향후 수업 과정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들을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구성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은 누적되는 각종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충남교육청만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드는 한편, 올바른 교육정책 설정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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