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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천안 종교시설서 280명 확진..‘발칵’
기사작성 : 2021-11-23 18:19:4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남도청사 전경.(사진:시사터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80명이나 쏟아졌다.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에 의하면, 지난 21일 해당 종교시설 신도 1명이 유증상으로 인해 선별진료소를 방문, 양성으로 확인됐고, 다음날인 22일 9명, 23일 오후까지 27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280명은 천안시민이 236명이고 나머지 44명은 아산 등 타 지역민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대량으로 쏟아진 이유로, 문제의 종교시설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해당 종교시설로부터 신도 427명의 명단을 확보해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계속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문제의 종교시설은 소독 후 폐쇄됐고, 역학조사를 위해 도와 천안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유사 종교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천안시, 질병관리청 등과 공조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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