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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생활권에 캠퍼스고·평생교육원 등 설립
기사작성 : 2021-12-02 19:42:5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지난달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6-3생활권에 유치원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캠퍼스고등학교와 주민까지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원 등을 설립한다.

  6-3생활권은 기존보다 넓은 학교용지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선도할 캠퍼스고등학교는 약 2만 평 부지에 일반고의 두 배인 50학급, 1200명 정원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된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체육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동교육과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립 단설인 바른, 산울유치원도 13학급, 224명 규모로 6천㎡ 면적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갖춰 같은 때 개교할 계획이다.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놀이 중심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9월에는 바른초등학교가 50학급에 1200명 정원 규모로, 2025년 3월에는 첫 초·중 통합 학교인 산울초·중 통합학교가 초등은 19학급, 중학교는 34학급에 총 1275명 규모로 개교 예정이다. 산울초·중통합학교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초·중 간 시설 간섭을 최소화하고 학생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며, 넓은 부지를 활용 미래형 특화학교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및 주민을 위한 교육기관인 평생교육원도 2024년 3월 개교 계획이다. 캠퍼스고등학교 바로 옆 1만㎡ 부지에 ▲캠퍼스형 공동교육 ▲직업능력 교육 ▲시민교양교육 ▲공동체 교육 등 4대 교육기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추세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메이커 체험공간도 구축한다.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6-3생활권에 예정된 교육 기관들이 설립되면 다른 생활권 못지않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는 것은 물론, 캠퍼스고와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또 다른 교육 혁신과 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3생활권은 오는 2023년 12월 M1, M2블록에 1265세대가 입주하고, 2024년 1월 H2, H3블록에 1350세대, 7월 이후에는 L1, M4, M3블록에 3495세대 등 모두 7594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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