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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꿈드림 '정상화', 막았던 국비 지원키로
기사작성 : 2022-01-24 20:19:5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24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하는 모습.(사진:인터넷방송 따옴)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유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대한 국비 보조금 지원을 막았던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24일 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꿈드림은 1억 1700여 만 원의 국비와 구비 3천여 만 원 등 1억 4700여 만 원의 보조금을 분기별로 나눠 지원받으며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에 사용할 수 있게 돼 운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날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손희역)에서 이종호 부위원장은 “여러 차례 언론에서 위원회가 의도적으로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비쳐졌다. 의원들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몇 달간 이렇게 시달려야 하나”라며 “국장도 삭감을 인정한 거 아닌가. 그래 놓고 마치 잘못돼 보이는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겠나.”라고 집행부의 처사에 불만을 토로했다.

  꿈드림과 유성구, 대전시, 대전시의회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대전시도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집행부가 언론 보도에 대응하지 않은 데 대한 이종호 의원의 불만 제기다.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이날 꿈드림 지정단체인 청소년하임교육문화원을 법인으로 표현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하임교육문화원은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또 센터장 부정채용을 포함해 대표자 겸직과 미자격 직원 채용 등이 함께 문제가 된 것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센터장은 이미 유성구 감사에서 자격 조건과 절차를 갖춘 것으로 결론낸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이종호 부위원장은 현재 유성구와 서구에만 있는 학교 밖 청소년센터를 대덕구, 동구, 중구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유성구 학교 밖 청소년센터의 경우 지정단체인 청소년하임교육문화원이 임차료 등을 직접 감당하고 있는 부분도 지원할 것과 500여명의 청소년을 담당할 인력 충원도 주문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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