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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 당선, 캐스팅보트 충청서 14만표 더
기사작성 : 2022-03-10 14:09:3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국민의힘 윤석렬 대선 후보.(자료사진:시사터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렬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석렬 당선인은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1614만 7738표(47.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24만 7077표의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지역에서도 윤석렬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충청권 전체에서 윤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보다 14만 7612표를 더 받았다.

  대전지역은 윤 당선인에게 46만 4060표(49.55%)를 줬고, 이재명 후보에게는 43만 4950표(46.44%)를 줘 2만 9110표를 더 몰아줬다.

  윤 당선인의 대전 공약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대전 지역은행 설립,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대전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구간 확장,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200만 평 규모 제2대덕연구단지 건설 등이다.

  충남지역은 윤 당선인이 67만 283표(51.08%)로 이재명 58만 9991표(44.96)보다 8만 292표를 앞섰다.

  윤 당선인의 충남 공약은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충남공항 신설,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추진 등이다.

  세종지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만 7858표를 더 얻었다. 이 후보가 11만 9349표(51.91%), 윤 당선인은 10만 1491표(44.14%)를 얻었다.

  윤 당선인의 세종 공약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을 공약했다.

  충북지역은 윤 당선인이 51만 1921표(50.67%), 이재명은 45만 5853표(45.12%)로 5만 6068표를 더 확보했다.

  

 ▲윤석렬 당선인과 이재명 후보의 충청권 득표 수.(그래픽:시사터치)

  윤석렬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를 통해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진다. 국민께서는 26년간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제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다.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이다.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원함도 따로 없을 것이다. 저 윤석렬,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4차 산업혁명 대응, 코로나 팬데믹 극복, 경제 저성장과 양극화 해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통분담, 북핵 위협과 미중 경쟁의 긴장 속에서 글로벌 외교역량 강화 및 한미동맹 재건, 상호 존중의 한중관계 발전 및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설립 등을 언급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윤석렬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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