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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 2.39%p 박빙 승부
기사작성 : 2022-06-02 11:07:1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에서 승리를 표하는 모습.(사진:이장우 선거사무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광역시장에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이장우 후보는 31만 35표(51.19%)를 얻어 허태정(29만 5555표-48.8%)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 4480표의 근소한 차(2.39%p)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에서 앞섰다. 중구에서 득표율 54.15%(허태정 45.84%)로 8.31%p의 가장 큰 차이를 벌렸고, 다음은 동구에서 54.04%(허태정 45.95%)로 8.1%p를 앞섰다. 대덕구는 51.89%(허태정 48.1%)로 3.79%p를 앞섰고, 서구 51.03%(허태정 48.96%)로 2.07%p 차이를 냈다. 반면 유성구는 47.29%(허태정 52.7%)로 5개 구 중 유일하게 5.41%p 뒤졌다.

  이장우 후보는 2일 당선 인사를 통해 “승리로 이끌어 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선거기간 함께 경쟁한 허태정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승리는 윤석렬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전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아름다운 선택이었다.”며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고 모두가 풍요로운 ‘명품도시 대전’을 꼭 만들어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어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기필코 지켜내고, 시민 여러분을 대할 때는 존경하는 마음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며 “앞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청장은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차지했다.

  동구청장은 박희조(국민의힘) 후보가 4만 7615표(51.59%)를 얻어 황인호(더불어민주당, 4만4663표, 48.4%) 후보를 눌렀고, 중구청장도 김광신(국민의힘) 후보가 5만 5972표(56.74%)로 김경훈(더불어민주당, 4만 2669표, 43.25%)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서구청장도 서철모(국민의힘) 후보가 10만 1023표(53.25%)로 장종태(더불어민주당, 8만8685표, 46.74%) 후보를 이겼고, 대덕구청장도 최충규(국민의힘) 후보가 3만 9870표(53.36%)로 박정현(더불어민주당, 3만4840표, 46.63%) 후보를 앞섰다.

  반면, 유성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후보가 7만 5498표(51.16%)로 국민의힘 진동규 후보(7만 2070표, 48.83%)를 3428표(2.33%p)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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