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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기자수첩

아무리 의장이 되고 싶어도...
기사작성 : 2022-06-29 16:04:4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기자수첩 이용민 기자] =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이 의장 감투를 놓고 진흙탕을 연출하려는 모양새다.

  의장직에 도전하려는 다른 동료들을 명분도 없고 사리사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것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니 누워서 침 뱉기란 생각도 든다.

  시의회 기자실에서 29일 기자회견을 가진 한 재선 당선인은 자당의 시당위원장을 맹 비난하며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초선 당선인을 의장에 앉히려 한다는 이유다.

  여기까진 그래도 이해하겠다. 하지만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보면, 의장직에 도전하려는 다른 초선들을 사리사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행위로 규정하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을 언급하고 있다.

  당 내 결정은 논외로 하고, 그러면 초선 의원은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받더라도 의장직에 도전할 수 없다는 게 공정이고 상식인가?

  민주주의의 한 원리인 다수결에 의해 초선일 지라도 의장에 나서 다수가 그를 지지한다면 의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게 시민 입장에선 상식으로 보인다.

  필자는 민주주의 원리와 지방의회 관행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무리 직이 탐나더라도 앞으로 4년 간 함께 할 동료를 사리사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자로 규정하고 비판한 것을 지적하고 싶다.

  품위 유지를 수반하는 선출직 공직자인만큼 언어 표현에도 품위를 유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무조건 다선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에 대한 아무런 평가도 없이 감투를 주는 것도 상식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의 말대로 의정활동 경륜과 전문성, 리더십 등 능력과 됨됨이를 동료들로부터 평가받는 게 필요하다.

  의장이 되고 싶다면 누구든 나서서 동료 의원들의 평가를 받아봤으면 한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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