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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인터뷰
국민의당 선병렬 "정치의 꽃과 나비역할 하겠다"
기사작성 : 2016-04-01 16:26:1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기호 3번 국민의당 선병렬 동구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19대 낙선에 이어 이번에 다시 도전합니다. 한 차례 자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해진 선병렬 후보는 어떤 사람인지, 또 이번에 어떤 정책을 펼칠지 알아보겠습니다.

Q. 간단한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4.13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기호 3번 선병렬입니다. 반갑습니다.

Q. 선병렬 후보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충남 논산에서 태아났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대전 지금의 가오동 인근으로 이사왔습니다. 이곳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니고, 대학시절에는 박정희 유신정권에 투쟁하며 민주화 운동을 위해 일했다. 그 연장선이 정치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정치를 하며 국회의원(18대)을 한번 했습니다. 다른 분은 두 번, 세 번 잘하는데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이번에 브레이크를 풀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려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Q.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는?

=우리 동구지역은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여러 면에서 낙후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난 국회의원 시절에 일했던 동구발전의 구상을 다시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정치 바뀌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민생, 경제, 젊은이의 미래,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장래도 없습니다. 노후도 불안합니다. 약자의 대변자도 없습니다. 우리 정치를 바꿔서 새로운 길을 꼭 내보고 싶습니다.

Q. 과거 국회의원 시절 이룬 업적은?

=제가 국회의원 하던 시절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보람 있는 성과도 많이 냈습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통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동구지역에 1만 1614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습니다. 제가 주거환경개선사업 전문가입니다.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이 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전 동구를 철도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철도기관,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을 대전역 근처에 유치해 철도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또 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을 위해 4997억 원을 확보해 측면 도로를 내고, 완충녹지를 만들며, 교차로를 넓히고 증설해 동구의 지도를 바꿔놨습니다. 지금 이 사업이 한창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에 기초노령연금법을 만들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적은 금액이었지만 지금은 20만 원 가까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기초노령연금을 조금씩 늘리자는 주장도 나오니까 여간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면, 제가 법사위를 가보니까 고등법원 관할지역마다 가정법원이 있는데 대전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전은 가사사건이 형사사건에 묻혀 전문성이 결여돼 있었습니다. 가사재판을 전문화하기 위해 대전 가정법원을 설치한 보람된 성과도 얻어냈습니다.

Q. 국회의원이 되면 꼭 이룰 정책은?

=대전역 부분을 철도 중심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대전시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돕고,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철도체육문화센터를 만들어 철도인들이 레저생활을 직장 근처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철도인 조합아파트를 2천 세대 규모로 지어 일부는 철도인에게 분양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철도타운에 2천여 명이 근무하는데 이들이 동구지역에서 근무하며 먹고 살 수 있도록 철도중심 복합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경전철 옥천선을 건설하겠습니다. 그래서 남부교통의 숨통을 열고, 경전철 옥천선을 통해 식장산과 대청호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화애니메이션 팩토리 수공업공장을 건립하겠습니다. 이는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아 청년일자리에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학교급식과 관련해 지방재정이 압박받고 있는데, 학교급식법에 보면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는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교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왕성하게 지원하는데 국가에서는 지원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급식은 100%가까이 하는데 이는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학교급식법을 개정하면 대전시 재정이 4백억 원 정도 절약됩니다. 이를 다른 교육환경 개선에 더 사용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제가 희망동구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동구발전의 비전이 다 들어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마디..

= 4.13 선거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19대 국회를 보며 참으로 답답해하지 않았습니까. 제1당인 새누리당은 계파, 당청 갈등으로 국민들에게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고, 제1 야당은 계파싸움, 대권경쟁으로 당이 분열되는 지경에 이으렀습니다. 이런 정치를 바꿔야 우리에게 희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제1당, 제2당 두 당의 대립구도로는 우리 정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습니다. 남녀도 중매쟁이가 있어야 맺어지고, 꽃도 벌과 나비가 있어야 열매를 맺고 씨앗을 낳습니다. 우리 정치의 중매쟁이 역할, 우리정치의 꽃과 나비의 역할을 할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한번 국회의원을 한 경험과 그동안 자성의 시간을 결합시켜 동구발전과 우리정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결심한 저 선병렬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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