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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인터뷰
이윤선 비서실장, 충남도청 첫 여성국장 된다.
기사작성 : 2016-12-28 15:56:5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남도 첫 여성국장이 내년에 탄생한다.

 주인공은 현재 도지사 비서실을 맡고 있는 이윤선(58·사진) 실장이다. 이 실장은 1년 6개월 동안 비서실장 업무를 맡아오다 내년 1월 1일자로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 발령될 예정이다.

 이 실장은 28일 <시사터치>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주어진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보니 기대도 안했는데 승진을 하게 됐다”라며 “첫 여성국장이 된다는 점에 기쁘기보단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자치행정국장은 거버넌스로서 주민과 시만단체 등과 잘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공무원들이 인사 문제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를 다뤄야 하는 내부적으로 아주 중요한 자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치행정국을 맡게 될 이 실장은 “소통하며 따뜻한 조직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실장이 언급한 소통과 따뜻한 리더십은 안희정 지사로부터 배운 듯해 보인다.

 안희정 도지사의 비서실장을 1년 6개월 동안 맡은 이 실장은 “지사님을 가까이 모셔서 좋았다”라며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보며 많이 배웠고 제 인생의 가치관도 변하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실장은 도내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도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윤선 비서실장은 지난 197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도 관광산업과장, 홍보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이 실장이 내년에 자리를 떠나면 박병희 현 공보관이 비서실장을 맡는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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