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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칼럼
캐나다의 교육제도
2017-01-12 19:10:04
김태훈 기자 sisatouch3@daum.net


 [시사터치 김태훈 칼럼] = 외국에서든 캐나다에서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고 했든가? 자녀 교육에 극성인 부모들이 있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편의 글까지 한국 부모들의 캐나다에서의 행태를 많이 이야기했으니 이제는 캐나다의 학제에 대하여 조금 들여다 보기로 하자.

 캐나다는 근본적으로 교육부가 없어서 초 중 고교의 분리가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학교에 관한 행정이나 지휘, 감독은 각 주 지역의 School board에서 관할하고 그 밑에 시 지역마다 School board of district 에서 학교 관리에 관한 것을 알아서 한다.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고 하다가 학제가 조금씩 주나 지방마다 다른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국의 고교에 해당하는 12년 동안은 의무교육이다. 적어도 고교까지는 국가가 책임져준다는 뜻이다.

 물론 공립학교에 보내기 싫은 재력이 있는 부모들은 사립학교에 보낸다. 그러나 가르치는 것은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워낙 수업료가 비싸서 우리 아이들은 다 공립학교에 보냈다.

 온타리오 주는 초, 중학교를 합친 8년을 Elementary School로, 9-12학년을 Secondary school로 단순 분리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방에 따라 같은 온타리오 주라도 7-8학년을 Junior secondary school로 분리 한 곳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대학에 가기 위해 collegeateschool이 1년 짜리가 있어서 공식적인 대학 예비교처럼 운영되고 있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예산문제로 온타리오 주는 없어졌고 퀘백 주만 남아있었다.

 내가 이민가서 처음에 살게 된 곳은 2단계로만 되어있어서 큰 아이와 작은 아이들이 학교를 같이 다녔지만 집을 사서 이사 한 곳은 분리되어 있어 큰 아이는 고교로 작은 아이들은 Junior secondary school을 1년 더 다니고 고교로 진학하였다.

 큰아이는 악기를 다뤘고 작은 아이들이 미술을 했기 때문에 예술계통에 특화된 Secondary school에 진학하였다. 캐나다도 예술교육에 대한 것은 투자를 잘한다. 특별히 따로 공부를 시키려면 투자는 한없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한국처럼 많은 돈이 들지는 않는다.

 큰 아이는 레슨하는데 주 1회 정도의 비용만 지출하였고 작은 아이들의 미술에 대한 개인 레슨비용은 전혀 지출하지 않고 학교에서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다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하고 싶은 대로 공부는 마음껏 하고 있어서 내게 캐나다는 아이들이 세계로 비상할 준비를 위한 단계라고 할 수 있었다.

 한국 부모들이 아이들을 의과대학이나 법과대학 보내는 것에 대한 질문이 많아 다음 편에는 의대나 법대 진학에 관한 것을 좀 더 기재하도록 하겠다.

/sisatouch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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