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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8개 자치단체, 21개 사업 공동 추진
기사작성 : 2017-03-14 16:52: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권선택 대전시장과 5곳 구청장, 청주 보은 옥천 영동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단체장들이 1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G9 모임을 갖고 협업사업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을 중심으로 한 9개 자치단체가 공동번영을 위한 모임을 갖고 21개 협업사업 추진과 정례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14일 오후 2시 열린 G9(Group 9) 소통 회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청주, 보은, 옥천, 영동,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단체장 등 모두 14명이 테이블에 앉았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에서 “같은 권역 내 9개 단체가 공동권역 추구를 위해 소통 테이블을 만들었다”며 “협업과 협력의 광역행정을 추구하는 데, 행정권역을 넘어 경제·생활권 중심으로 이어진다. 21개 협업사업이 잘 되도록 공동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21개 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21개 협력사업은 ▲대덕특구 내 과학프로그램 운영 ▲G9 대전생활권 연합 일자리박람회 개최 ▲G9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체계 구축 ▲대전시티투어 운영 ▲대규모 재난발생시 상호 협력 지원 ▲도시공간정보 Best도시 대전투어 실시 ▲마을공동체 여행콘텐츠 개발 협력사업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합동 교차단속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예방 특별단속 ▲대전역~오송역BRT 증차 추진 ▲힐링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 ▲G9 자치단체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 공유 ▲청주공항~반석역 BRT 증차 추진 ▲문화예술 교류 추진 ▲G9 자치단체간 귀농·귀촌 협력사업 ▲건강‧안전‧안심 G9 로컬푸드벨트 조성 ▲옥천~대전 국도4호선 자전거도로 개설 ▲도‧농 상생 광역로컬푸드 연계 협력체계 구축 ▲금강과 어우러지는 계백로 자전거길 개설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광역도로 개설 등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행정구역이 충북에 속해 있을 뿐 보은은 역사적으로도 백제문화권에 속해 있다”며 “대전을 중심으로 상생발전하는 좀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자”라고 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주변 지자체가 함께 힘을 합쳐 특성을 살리고 공통점을 키워 공생 공유하는 기회가 되자”라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모임의 정례화와 국가적 공동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황 시장은 “실무직원 회의와 장들의 모임 정례화하고, 충청권 유교사업과 내륙문화권 사업을 3개 광역 정부가 국가적 큰 사업으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이 G9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향우회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라고 건의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그동안 모임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대부분의 경제, 생활, 의료, 문화 등 모든 게 대전시에 집중돼 있어 대전시의 파이가 커지는 결과이기에 G9이 잘되기 위해서는 큰 집인 대전시가 인근 자치단체에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건의한 G9 모임의 정례화는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은 연 2회, 실무진 회의는 연 4회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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