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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6.06% 마감...세종시 가장 높아
기사작성 : 2017-05-06 04:16:2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 대덕구 송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제19대 대통령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06%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선거인 4247만 9710명 중 1107만 231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세종시로 34.48%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전라남도(34.04%), 광주시(33.67%), 전라북도(31.64%), 대전시(27.52%), 경상북도(27.25%), 경상남도(26.83%), 울산시(26.69%), 서울시(26.09%), 충청북도(25.45%), 강원도(25.35%), 경기도(24.92%), 인천시(24.38%), 충청남도(24.18%), 부산시(23.19%), 제주도(22.43%), 대구시(22.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서나나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관외 선거인과 관내 선거인을 구분해 투표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관외 선거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일부 관찰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관외 사전투표자수가 전체의 32.9%를 차지한 것으로 밝혔다.

 또 대통령 탄핵과 시국 상황도 각 성향별 지지층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이끌었고, 연휴가 시작되면서 투표하기 좋은 상황도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가 끝나는 9일까지 선관위가 보관하고, 당일 개표장소로 이동시켜 개표하게 된다.

 한편, 사전투표 제도는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정해진 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2013년 1월 1일 도입됐다.

 이 제도는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첫 실시됐고, 2014년 6.4 지방선거, 2016년 총선에 이어 전국단위로는 이번이 세 번째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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