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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전 세계 굶주리는 사람 8억명 넘어...해결은?
기사작성 : 2017-09-11 14:54:3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림형준 유엔세계식량프로그램 부서장이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포럼에서 세계 식량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전 세계에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인구가 8억 명이 넘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굶주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의 핵심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년포럼이 11일 열린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초청연사로 나선 림형준 UN 세계식량프로그램 부서장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청년포럼 첫 시간에 이러한 식량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림 부서장은 한쪽에선 먹을 게 넘쳐나 남은 음식을 버리고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아이들이 음식을 먹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상을 비교했다.

 또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농경지를 일구고 수로를 만들던 과거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예로 들며 척박한 곳에서도 농업 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림 부서장은 "한국이 했는데 다른 나라가 왜 안되겠나"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8억 명이 넘는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진행된 청년포럼은 APCS의 가장 핵심적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포럼에는 젊은이들이 참석해 전 세계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에서 "(청년포럼은)12개 팀으로 나눠 지난 7월부터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며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감이 크다. 아태지역 국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참가자들도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브리스번시 그람 쿼크(Graham Quirk) 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미래를 위한 젊은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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