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충남>행정
추석 연휴기간 아플 땐 어디로?
기사작성 : 2017-09-18 17:40:0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도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이 18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추석 연휴기간 응급 진료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추석 연휴기간 응급 진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설치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추석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 동안으로, 충남도는 이 기간을 응급 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과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진료, 약국이용 안내 ▲응급 진료체계 점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의 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 17곳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3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 900곳과 당번약국 550곳을 지정, 운영한다.

 또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50곳도 자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도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즉시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충남콜센터),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 각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병원과 약국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이용하면 진료시간과 과목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대책 상황실도 운영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충남도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추석 명절은 다른 때보다 길어 비상진료와 감염병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며 “응급실 응급처치 후 수술 등 추가치료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해당 전문의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협진시스템을 가동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신고 시 즉시 역학조사반을 출동시키는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