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충남>교육
충남교육청 감사, 일부 '매우 불만족' 개선해야
기사작성 : 2017-09-18 20:02:0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남도교육청 전경.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실시한 올해 상반기 감사가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일부 나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도교육청은 올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76개 기관 소속 직원 340명을 대상으로 ①매우 그렇다 ②그렇다 ③보통이다 ④그렇지 않다 ⑤매우 그렇지 않다 등 5개 지표로 조사했다.

 이중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296명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높기는 했으나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도 나왔다.

 특히, 지적 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책무성 강화와 제도·시스템 개선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감사를 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11명이 매우 그렇지 않다(3.72%)는 답변을 내놨다.

 또 감사 지적사항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7명이 매우 그렇지 않다(2.36%)를 선택했고, 수감자료 요구의 수준과 양이 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6명이 매우 그렇지 않다(2.03%)를 택했다.

 ‘매우 만족할 수 없다’는 답변은 감사에 불만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표로만 본다면 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된 경우 피감자로부터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지적사항 적발 시 감사관실의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감사 기간이 적당한지,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었는지, 친절하고 공정하게 수행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1~3명 정도가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도교육청은 응답자의 7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yongmin3@dau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