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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청년공간 1호 '청춘다락' 개소
기사작성 : 2017-09-29 17:55:2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청춘다락 개소식이 지난 27일 열린 가운데 1층 카페에서 열린 2부 토크쇼 행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패널들이 청년과 마을, 도시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원도심 청년 거점공간 및 마을공동체 허브로 조성된 ‘청춘다락’이 지난 27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 1부 행사는 오후 2시 청춘다락 건물 내에서 ‘대전, 청년을 읽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청년 17명의 사람책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행사에 이어 오후 4시 야외마당에서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2부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청춘다락 1층 카페 공간에서 청년, 마을, 도시를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화를 나눴다.

 토크쇼에서 권선택 시장은 “청년공간 1호가 문을 열었고, 2-3호도 문을 열 예정”이라며 “청년 활동가들이 많이 모여 만나고 마을의 고민도 같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청춘다락 개소식 2부 토크쇼 행사 객석 모습.

 한 청년 활동가는 “청년이 마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해봤다”며 “마을에서 청년에게 공간을 할애해줄 수 있고, 그 공간에서 청년들이 소통하며 고민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는데, 청년들이 같이 마을 가꾸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마을 활동가는 “주민세를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청춘다락은 청년활동가들을 위한 공간이자 청년과 마을주민들과의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동구 선화로 196번길 48(중동)에 자리 잡은 청춘다락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난해 7월부터 청년, 전문가 등 시민과 함께 기획단을 구성해 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용자 중심으로 조성됐다.

  

 ▲3층 청년 활동공간 모습.

 지하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헬스장, 1층은 카페(풀꽃), 전시공간, 공유서가로 구성되어 청년, 예술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관이 가능한 공간으로 교육, 세미나,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2층은 청춘다락을 운영하는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사무실, 다목적공간(사람꽃), 회의실(이야기꽃), 공유주방(밥꽃), 유아방(애기똥풀꽃)으로 구성되었고, 3층은 청년공간으로 입주 사무실인 해보다(5실), 모이다(8팀) 및 코워킹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별한 행사가 없을 때는 자유로이 이용 가능하며, 대관을 하고자 할 때에는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 모습.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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