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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행복학교, 국토부 승인만 남아
기사작성 : 2017-10-17 17:33:2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광역시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추진하는 행복학교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일부지역에서 지역주민의 반대로 특수학교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반해 대전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수학교인 가칭 행복학교는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행복학교는 북부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통학문제와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전 대덕구 용호동 55번지(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부지에 3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34학급 208명 규모로 공립 특수학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4월 18일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적정’ 통보를 받았고, 설립 예산의 약 73%인 국비 231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설립 예정지는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있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11월~12월에 결정될 국토교통부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승인이 되면 내년부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세워(국비 이외 자체 예산 86억원) 설계 등을 거쳐 2019년 4월부터 공사 착공, 2020년 12월 공사 완료,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은 “행복학교 설립의 로드맵은 이미 마련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신뢰받는 특수학교를 설립해 대전이 전국 특수교육의 모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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