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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치
서금택 의원,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하자
기사작성 : 2017-10-17 18:40:4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서금택 의원이 16일 열린 제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리 주변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부양을 받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과 나쁜 건강상태 속에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홀로 사는 노인이 많다”며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서 의원에 의하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노인 3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다.

 이런 노인 세대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 문제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과 자살율 1위라는 비극적 현실을 낳고 있다.

 서 의원은 “우리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라고 하지만, 우리 시 노인 인구도 2만 5천 명이나 되고, 이 중 5600여 명은 ‘홀로 사는 노인’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홀로 사는 노인들이 겪기 쉬운 건강에 대한 우려와 정서적 고독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통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의 적극 발굴을 비롯해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보다 다양하고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에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적극 참고해 우리 시에 적용해 줄 것과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들도 ‘웰-다잉(well-dying)’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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