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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치
김정봉 의원, 충광농원 해법 찾아야
기사작성 : 2017-10-17 18:51: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정봉 의원이 16일 열린 제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광농원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제언에 나섰다.

 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충광농원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해당 농가의 자발적·점진적 폐업을 통한 보상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부강산업단지·충광농원까지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작은 규모의 한센인 정착촌으로 출발한 충광농원은 지난 45년 동안 기업형 축산단지로 확장됐고, 2012년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부강지역민의 생활환경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산분뇨 처리를 위해 매년 막대한 시비가 예산으로 소요되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인근 신도시 3·4생활권까지 분뇨 악취가 영향을 받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졌다”라고 지적했다.

 김정봉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 충광농원 축산농가에 대한 폐업보상과 함께 부강산업단지·충광농원까지 연결·확장해 국가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충광농원은 4km 거리에 인접한 청주시 현도면 현도보금자리 주택지구가 일반산업단지로 전환이 추진되며 지리적으로 세종과 대전, 청주의 260만 인구의 정중앙에 위치해 충청권 전체의 협업, 공조에 최적지”라며 “오는 2019년 금호교가 준공되면 대전역~대덕 테크노벨리~세종을 잇는 BRT 연결도로와 둔곡 신동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세종시 3·4 생활권의 인프라 등을 5분 이내에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특별한 도시로 완성되어야 할 세종시가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지역민이 고통 받는 일이 이어져서는 안 되므로, 오늘의 제안이 충광농원 문제의 근원적 해법 찾기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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